유성의 역사문화

민속놀이

유성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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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 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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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문지동 신랑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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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회암리 가마놀이
    유성 민속놀이
  • 회암리 가마놀이

     꽃가마 놀이는 옛날의 결혼식 때 사용했던 꽃가마를 이용하여 하는 민속연희이다. 이 놀이에 쓰이는 것은 신랑 신부의 의상과 꽃가마이다.

     먼저 양팀을 10m정도의 간격을 두고 정렬한 다음, 같은 선상에 가마를 든 첫 주자가 서고 표시기를 50m전방에 세운다. 3인 또는 5인의 한조가 표시기로 돌아오는 경기로서 빨리 끝나는 편이 이긴다. 달릴 때 주자들의 발을 잘 맞추는 일이 중요하며 넘어지지 않도록 호흡이 일치되어야 한다.

     가마 안에 탄 주자는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래야 운반하는 주자들이 빨리 달릴 수 있게 된다. 가마 안에 탄 아이들은 한복 차림으로 옷을 재빠르게 바꾸어 입는다. 대기 중인 아이와 끝난 아이들은 질서 있게 자기편을 응원한다. 규칙을 지켜서 정정당당히 평가하며 승리한 편에게 칭찬의 박수를 쳐주는 미덕을 보인다.

     요즘은 꽃가마를 이용해서 놀이를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세 사람이 한조가 되고, 두 사람이 서로의 손을 맞잡아 가마모양을 만들고 한사람을 태우고 깃대를 돌아오는 형식의 가마 놀이를 한다. 이러한 것도 초등학교 운동회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볼거리가 되었다.  ​